운영시간 : 09:00 ~ 17:00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설날, 추석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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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관 일 : 연중 무휴 (설날, 추석 휴관)
국내 여의사 최초 의료법인 설립, 국내 최초 4년제 사립대학 간 통합 등 의료, 교육, 문화, 봉사,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초'이자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는 국내 최대 공익 재단이 있다. 바로 가천길재단이다. 경영의 본질은 '혁신'이라는 관점에서 의료와 교육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2024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지금도 '네버 엔딩 스토리'를 외치며 반도체, AI 등 새로운 길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 10일, 가천대 축제 무대 앞엔 수많은 학생이 모여 있었다. 초대가수 싸이의 등장에 앞서 92세(올해 기준) 이길여 총장이 무대에 올랐다. 학생들은 그의 이름 석자를 외치며 손을 흔들었다.
산부인과 진료 도구를 다시 손에 쥔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65년 전 인천 ‘용동 큰 우물(현 동인천역)’ 인근에서 처음 환자를 보던 시절로 돌아간 듯했다. “그 집(산부인과)은 보증금도 안 받는 데다, 자궁암 검진도 무료로 해주고, 서울대 나온 여의사가 시집도 안 가고(웃음)…독특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니 환자가 구름처럼 몰려들었죠.”
“수구초심(首丘初心)이란 말이 있지요. 출향인으로 바쁜 객지 생활을 하면서도, 바람개비를 들고 달리던 고향 산야를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