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공간
- 1층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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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인해를 이루던 대기실과
따뜻한 진료의 현장1960~70년대 '보증금 없는 병원'이라는 현판을 내걸고, 가난하고 어려운 서민들에게
24시간 병원 문을 활짝 열어둔 '이길여 산부인과'의 1층 모습을 생생히 재현한 전시공간입니다.-
대기실
개원 직후, 이길여 회장은 평소 마음에 담아온 의료봉사 의지를 구체화 시켰습니다.
대가를 염두에 두지 않고 펼친 사랑의 인술은 쌀, 생선, 소금 등 환자들의 마음이 담긴
선물로 되돌아와 병원마당에 가득 쌓여갔습니다. -
안내창구
이길여 회장은 의료 장벽을 허물고 병원 문턱을 낮추어
가능한 한 더 많은 환자들 돌보고자 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보증금 없는 병원'은 앞으로 전개될 인술봉사의 서막에 불과했습니다. -
진찰실
청진기의 금속성이 주는 선뜩한 기운이 환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청진기를 품속에 넣어 따뜻하게 덥혀서 환자를 맞았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에 찾아온 환자들은, 가슴으로 전해지는
따스한 의사의 체온에 감동했습니다. -
진료실
미국 유학 시절부터 몸소 체험할 수 있었던 첨단의료기기의 가치.
당시로서는 고가의 발명품인 태아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려주는 '초음파기기‘
그리고 '자궁경부경' 등 환자들의 이해를 돕고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의료기기에 아낌없이 투자했습니다. -
엘리베이터
그 시절 인천에서 엘리베이터가 있는 병원은 이길여 산부인과 밖에 없었습니다.
몸이 무거운 산모들은 계단을 오르내리는데 고통을 겪었습니다.
이들을 위한 인천 병원 최초의 엘리베이터는 주민들의 구경거리가 되고,
동네 개구쟁이들의 놀이터를 겸한 체험공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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